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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패시브기획]프로클리마 인터뷰 2018-01-15 11:03:06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1261   |   추천  187

“한국에서 전반적인 기밀 층에 관련한 자재로는 우리가 처음이기에 많은 분들이 기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프로클리마가 패시브하우스 및 에너지제로하우스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손진칠 프로클리마 대표.

현재 국내 건축자재들을 살펴보면 외국에 비해 그 수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건축에 꼭 필요한 자재들이 누락된 채 건축물들의 준공이 이뤄지고 있어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프로클리마는 현재 국내 패시브하우스에서 야기되고 있는 기밀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좋은 집을 짓기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독일의 가변형 투습방습지 인텔로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손 대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기밀층 관련 자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고 건설해 패시브하우스의 기준을 맞추기 어려웠다”며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서는 모든 시스템을 빠짐없이 시공해야 하는데 기밀성을 높이기 위한 투습방습지가 빠진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다”고 말했다.

프로클리마는 가변형 투습방습지뿐만 아니라 윈도우 랩, 콘센트, 배관관련 기밀층을 유지하기 위한 기밀테이프와 시공시 성공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블로워 도어(Blower Door)를 이용한 기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일반 건축물들은 작은 틈새로 인해 곰팡이와 습기가 발생돼 질병이나 에너지 소비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우리는 블로워 도어 시스템을 사용해 작은 틈새를 발견해 건축물들의 습기와 곰팡이 발생을 최대한 줄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클리마의 인텔로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패시브하우스(2154m)에 납품되는 등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밀층에 관련된 자제가 전반적으로 없었기 때문에 기밀의 필요성을 알리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손진칠 대표는 설명한다.

손 대표는 “우리가 패시브하우스 및 에너지제로하우스의 보급을 위해 기밀층에 관련된 자제를 납품했을 때 상시 현장에 방문해 기밀층 관련 자료 및 의견을 나눠 더욱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진칠 대표는 국내 패시브하우스의 적극적인 보급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료공유라고 주장한다.

손 대표는 “유럽의 경우 성공사례 및 실패사례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사실을 숨기기에 바쁘기 때문에 해결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계속 반복된 실수를 하고 대안을 찾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또 “많은 사람들이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 많은 정보교류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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