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원속의 내집 12월호에 프로클리마자재가 적용된 곳이 1.3리터 패시브하우스 특집기사로 나왔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적용된 자재 소개 및 시공디테일, 시공현장을 공개하오니 도움되길 기대합니다.
* 참고로 아래에 나오는 디테일 및 시공방법은 현장마다 틀릴수도 있으며 에너지계산을 위한 PHPP프로그램 및 한국기후를 적용한 습환경 시뮬레이션 WUFI 프로그램으로 시물레이션을 거친 현장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같이 적용한다고 같은 결과치가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번에 소개한대로 독일에 계신 재독 홍도영건축가님이 설계하고 시공은 패시브하우스 및 세미패시브하우스의 시공경험이 많은 풍산우드홈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신경을 많이 쓴 현장인대 한국에 처음적용되는 신자재가 많은 곳이라 무역대행 및 올바른 시공방법을 위해 노력한 현장입니다. 워낙 경험이 많은 시공사인 풍산우드홈 및 몇몇 업체에서 꼼꼼히 한결과 1.3리터 패시브하우스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것으로 생각됩니다.
제독 홍도영 건축가 블로그를 소개하오니 관심있으신분은 방문하셔서 좋은 정보 가져가세요
그리고 현재 패시브하우스 원하시는 건축주분을 모집하시고 있으니 상담하셔도 좋을듯합니다. ^_^*
블로그: http://blog.naver.com/bauhaushong
카페: http://cafe.naver.com/bauhaushong/9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현장이라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기밀전문가라 그쪽으로만 가급적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야로는 다른분이 훨씬 많이 알고 있는지라 좋은 정보를 못드릴 듯 하여서 입니다.
실제로 아래의 도면을 보시면 상세디테일이 보입니다. 사실 모든 상세디테일은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독일에 계신 홍도영건축가님에게 누가 될까싶어 기본적인 지붕,벽체,바닥디테일만 올립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도 많이 적용되는 디테일이지만 상세디테일을 한국에서 저렇게 상세히 그리시는 분은 건축가분들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느끼시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이와 비슷한 상세디테일이 보편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바닥 도면디테일입니다.
상세하게 그려져 있지만 빨강색으로 된것은 현장에서 좀더 편하게 적용할수 있는 팁을 드리고 있습니다.
시공사의 입장에서 좀더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며 좋은 결과가 나오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도면을 보시면 이렇게 하는 건축가분들은 별로 없죠.
디테일을 자세히 보시면 한국에서 없는 자재들이 있는데 바로 경질 목섬유와 목섬유단열재입니다.
경질목섬유는 방수와 투습이 가능하여 습기조절에 용이합니다. 방수의 성능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목조주택에 쓰이는 투습방수지(Solitex WA)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외벽의 안쪽에 OSB가 시공되는 이유는 방습층겸 기밀층을 형성하기위해서입니다. 단 조건은 18mm의 두께를 가진것으로 써야지 제대로 된 방습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목조주택 외벽에 쓰는 11.1T는 제대로된 기능을 발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목섬유단열재가 시공되는데 높은 단열성능과 더불어 습기에 강한 모세관 현상으로 인해 습기로 인한 결로가 안생기도록 도와줍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지붕의 디테일은 조금 달라지는데
내부부터 석고보드<설비층<설비층사이(단열재)<인텔로(가변형투습방습지)<단열재<목섬유단열재<경질목섬유<부분적(지붕용투습방수지)<세로상<가로상<기와 이런식으로 시공되었습니다.
기존의 목조주택의 지붕디테일을 보자면
내부부터 석고보드<단열재<OSB<방수시트<세로상<가로상<기와 간단하죠 ^^:;;
여기서도 경질목섬유의 기능이 좋은 이유는 자체적으로 방수와 투습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즉 경질목섬유가 외벽에 시공되어있다면 모든 벽체 벽면을 통해서 습기가 증발됩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더 안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목조주택에서는 OSB가 외벽에 거의 모든 부분에 적용되고 있는데 OSB가 방습의 기능을 가진것으로 인해 처마 및 지붕밴트레이션이 잘 시공되지 않는다면 투습기능이 없음으로 인해 외벽 또는 지붕 OSB에 습기가 모여 결로 및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즉 가급적 방수와 투습이 되는 자재를 쓰는 것이 좋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제품이 한국에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내년 1월부터 OSB대용으로 방수와 투습이 되는 ESB가 프로클리마에서 판매가 됩니다.
강도면으로 OSB의 40%가 강하며 투습성능(Sd= 0.24)은 석고보드 정도로 아주 잘 투과가 되며 방수성능 마저 가지고 있어
최고의 자재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벽체와 창호시공 디테일입니다. 창호디테일은 좀 더 자세한게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창호는 한국에선 최초로 수입된 패시브하우스 전용 목창호입니다. 목창호의 단점은 습기에 약한 것이 문제지만 한국기후를 염두에 두고
습기와 물에 강한 나왕계열의 패시브목창호를 선택하였습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무려 (국내기준) 0.75w/m2k입니다. 정말 한국에서도 만들어져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창호가 한국에 있다면 개인적으로 에너지 소비에 취약한 한옥에서도 좋은 접목자재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이 창호선택을 위해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전용 목창호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의 사장님 성함은 Hebel씨이며 사무실 겸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 뒤쪽으로 가면 공장이 있습니다.
이공장에는 한국의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임직원들과 같이 방문하였습니다.
그이유는 금성에서 한옥을 많이 설계하는데 목창호의 성능 및 창호제작과정에 대해서 알고자 방문하였습니다.
거의 마무리 되어진 창호입니다.
가만히 보시면 프로파일이 정말 대단한 것을 알수 있는데 더 놀라운건 한치의 오차도 없애기 위해 최종 마무리 작업을 위해선 수작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이렇게 더 성능이 좋은 자재가 한국에서 파는 패시브창호보다 저렴하다는 것에 전 할말을 잃었습니다..
추후 제가 대전 현장에서 기밀테스트를 했을때 정말 창호프레임에서 틈새바람 하나 없이 완벽했습니다...
이때까지 한국의 거의 모든 창호에 기밀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정말 퀄리티 만큼은 대단하더군요.
한국 창호제작분들 많이 노력하셔야 할 듯합니다.
건축주가 원하는 여러가지의 색상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셔야할 것은 창호프레임에 벌써 창호윈도우랩이 붙어서 현장으로 가는 것입니다.
외 내부윈도우랩이 창호에 미리 붙어서 나가니 현장에서도 편하고 시공시간도 단축됩니다.
좋은 아이디어죠.
그리고 독일의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에 방문했을때 목창호의 여러 프로파일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곳에서 시공되고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적용된 현장을 보시겠습니다.
이번에 보여드리는 주택은 리모델링을 통해 패시브하우스를 달성한 주택이며 목창호를 적용한 곳입니다.
그외의 이 주택의 관련자료도 있지만 추후 기회가 되면 이 집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