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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족동 1.3리터 패시브하우스 현장[2] 2018-01-17 17:46:26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5340   |   추천  274

 

 

안녕하세요 프로클리마입니다. 
 
추후에 방금 소개한 아산 1.3리터 패시브하우스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고 일단 어제 자료를 올린 대전 지족동 1.3리터 패시브하우스 현장 Part 2를 이어서 소개하겠습니다. 
 
현장에 가다보면 많은 분들이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처음 지으시는 시도하는 패시브하우스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테일에 대한 많은 자료가 없을 뿐만아니라 건축가님들도 그만큼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이죠.

 


하지만 현재 많은 분들이 패시브하우스세미나를 통해서 여러가지의 자료들을 공개하고 있으므로 건축가 뿐만아니라 시공자분들도 이러한 각종 세미나에 참여하여 많은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한걸음 나가기가 어렵지 시도해 보시면 자신이 지금껏 너무 기존주택의 틀에 매여있지 않은가 뒤돌아보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소개는 패시브하우스의 골조를 올리기 전에 어떠한 선 기밀시공을 미리 해야하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에선 시공 초반부터 어떻게 기밀하게 시공할것인지 시공회사들은 아주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자주 언급하는 하는 것처럼 기밀시공이 선시공 되지 않는 다면 추후 20~30%의 기밀자재 및 인건비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틈새를 무시한다면 추후이러한 틈새를 통해 유입되는 습기로 인해 나중에 건축물에 많은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처음에 선 기밀시공을 해야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 현장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외벽의 안쪽이 OSB가 시공되는 방식이라 골조가 올라가는 방식이 약간 다릅니다.
그리고 스터드 또한 2x6와 2x2를 이용하여 그사이에 여유를 주고 단열재를 넣어 실제로 2x12의 길이의 스터드라 보시면 됩니다.
아래의 상세디테일을 보시면 벽체두께를 알수 있으며 이러한 스터드는 현재 한국에는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였습니다.

 

 








위↑ 스터드를 만들면서 그 틈새에 단열재를 넣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자재가 쓰인다면 현장에 사용할 스터드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와도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독일에서 나오는 자재로써 그 종류가 너무나 많습니다.
자재선택의 폭이 좁은 우리나라에선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많은 업체들이 노력하리라 믿고 다음을 진행하겠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1층의 외벽골조는 거의 올라갔습니다.

 


 

 

아래그림을 보시면 기초바닥보다 벽체가 좀더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면에 나와있는 것처럼 추후 XPS단열재가 시공될 것입니다.


 

정말 벽체가 두껍죠? 외벽에 외단열재를 시공하지 않고 오로지 목조로 패시브하우스의 열관류율을 맞추려면 이정도는 하셔야합니다





 

아래부분은 추후 창호가 설치될 곳이며 창호프레임에 단열재를 덮기 위해 약간 올라가 있습니다.


 

 

그럼 1층 골조가 올라갔으니 2층 바닥과 1층 내벽을 시공하기 전에 어떠한 기밀 선작업이 필요한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나오는 디테일이지만 장선부분에 미리 가변형 투습방습지를 설치합니다. 이 현장에는 벽체에 인텔로가 들어가지 않고 OSB가 들어가지만 장선부분의 기밀작업을 위해선 투자해야 합니다.  단 내벽에 OSB가 시공될때는 제대로된 방습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가급적 18mm 뚜께의 OSB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앞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경질 목섬유가 강도가 약함으로 하중을 받치기 위해서 인텔로가 시공되지 못하고 외벽 안쪽에 OSB가 시공됩니다. 하지만 내년 1월에 들어오는 ESB가 들어온다면 기존 목조주택처럼 외벽 밖에 시공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아래 2번째 그림처럼 장선부분이 외벽보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와있는 상태로 설계하시고 그 틈은 밀도가 있는 단열재로 채우시면 좋습니다.

 



 

아래그림을 보시면 OSB합판 틈새사이와 바닥과 OSB가 만나는 곳에 기밀테이프(Tescon Vana)가 일부 시공되어 있습니다.

 

그이유는 뭘까요?

 


 

네. 그 이유는 내벽에 시공되기 때문에 미리 내벽과 만나는 곳에 미리 설치 해놓은 것입니다.
이런 것을 방치한다면 저곳의 틈새로 인해 내벽전체를 테이프로 해야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약간의 선작업으로 자재를 아낄 수 있습니다.
바닥부분에는 방습성능이 있는 Contega SL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콘크리트에 붙이기 위해 프레이머와 전용접착재(Orocn F)를 사용하였습니다.
​네, 그 이유는 내벽에 시공되기 때문에 미리 내벽과 만나는 곳에 미리 설치 해놓은 것입니다.
이런 것을 방치한다면 저곳의 틈새로 인해 내벽전체를 테이프로 해야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약간의 선작업으로 자재를 아낄 수 있습니다.
바닥부분에는 방습성능이 있는 Contega SL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콘크리트에 붙이기 위해 프레이머와 전용접착재(Orocn F)를 사용하였습니다.
네, 그 이유는 내벽에 시공되기 때문에 미리 내벽과 만나는 곳에 미리 설치 해놓은 것입니다.
이런 것을 방치한다면 저곳의 틈새로 인해 내벽전체를 테이프로 해야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약간의 선작업으로 자재를 아낄 수 있습니다.
바닥부분에는 방습성능이 있는 Contega SL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콘크리트에 붙이기 위해 프레이머와 전용접착재(Orocn F)를 사용하였습니다.


 

 

외벽이 올라간 다음 OSB겹치는 모든부분에 기밀테이프 작업할수 있지만 벽체를 세우는 것이 주목적이기때문에 필요요소에만 작게 잘라 선시공하는 것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항상 코너부분에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 공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자재 금액 및 자재을 아낄수 있는 핵심포인트입니다. 2층 바닥이 깔리는 장선부분에 미리 인텔로(가변형투습방습지)를 선시공합니다. 외벽을 따라서 쭉설치하시면 됩니다. 단 내부에 OSB가 시공될 경우 외벽과 내벽이 만나는 곳에선 (예 3번그림)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외벽과 내벽이 만나는 부위에는 미리 기밀테이프로 선시공을 했기때문입니다.
즉 3번 그림처럼 1층 천장과 2층 바닥에 나오는 인텔로와 OSB가 만나는 부분에만 기밀테이프를 시공합니다.


 

 

2층 벽체가 올라가고 지붕이 설치됩니다.
서까래가 시공되고 그위에 방수와 투습기능이 있는 22mm의 경질목섬유가 시공됩니다.
처마부분에는 방수에 좀더 신경을 써 지붕용 투습방수지(Solitex Mento 3000)를 시공합니다.

 


 

경질 목섬유 위에 공기층을 두기 위해 세로상을 설치하고 추후 기와 설치를 위해 다시 한번더 가로상이 시공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부분에 한가지 변경되었으면 했습니다.
용마루부분에  방수와 투습성능이 있는 테이프(Contega EXO)를 사용하는 것이죠 물론 경질목섬유자체가 투습성능이 있으므로 문제될것은 없지만 투습테이프를 쓰는 것이 좀 더 도움이리 되리라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투습성능이 없는 합판이라면 당연히 문제겠죠.

 


 

 

혹 비가 언제 올지 모르므로 가급적 빨리 외벽에 또한 경질목섬유를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외벽 시공이 끝나고 얼마후 비가 왔습니다. 저야 독일에서 많이 본 자재다 보니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장에 계신분들은 처음에 정말 이게 방수가 되나 하고 고심했죠.
하지만 다음날 체크하니 아무런 문제조차 없더군요 ^^* 실제로 비가 떨어지면 또로록하고 굴러내립니다.
 
다음은 평판형점토 기와시공입니다.
이곳에서 다른현장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눈여겨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세로상에서 가로상을 설치한 후에 기와시공을 시작했습니다.











 

아래의 그림들은 추후 태양광 설치를 염두에 두고 밴선을 뺴기 위해 지붕에 설치된 자재와 화장실 오수관의 배기를 위해 지붕에 배기시스템을 기와마감과 조합한 것입니다. 이 시공방법은 추가적인 마감을 위해 투자되는 시간과 공을 훨씬 줄일수 있고 하자면에서 더욱 안전한 것이 장점입니다.





 

다음도면은 외벽상세디테일입니다.


 

 

외벽에 경질 목섬유를 부착시킵니다.

 

*주의사항- 1번그림: 외벽에 경질 목섬유를 부착하기전에 장선부분에 단열재를 미리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번 그림처럼 TNG합판처럼 틈새가 있어 서로 끼울수 있습니다.


 

 

외벽과 서까래가 만나는 부위에도 기밀테이프를로 기밀하게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지붕방식과 차가운지붕방식의 차이점은 많이 설명한 것이므로 예전 자료를 참조하세요.)

 


 

 

창호디테일은 아주중요합니다. 그이유는 대다수의 하자가 발생하는 곳이 창호주변에 방수와 기밀시공

그리고 열교를 교려해야 안전한 구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관계자분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세히 정독하며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부분에 나온 창호주변 사진입니다. 
3번째 사진에서 나오듯이 경질 목섬유가 옆과 위 창호프레임을 덮히게 되지만 아래부분에는 안 덮힙니다. 그 이유는 창호후레싱이 시공되기떄문입니다. 한국에선 창호후레싱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창호후레싱은 취약한 창호주변의 방수문제점을 해결해주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독일에선 거의 모든(?) 단독주택에 창호후레싱이 시공됩니다. 


 

윈도우랩에는 두가지의 제품이 있습니다. 
외부윈도우랩은 방수와 투습기능이 있으며 내부윈도우랩은 방습의 기능이 있습니다. 
시공방법은 첫번째 그림처럼 시공현장 상황에 따라 1번 또는 2번으로 시공가능합니다. 여기현장에서는 2번 방법으로 시공하였습니다.


 

투습방수지와 창호윈도우랩과 연결시키고 그 외에는 기밀테이프로 고정합니다.
그만큼 경량목구조의 창호부분에 하자가 많이 발생했기때문에 이런 디테일이 개발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곳도 신경쓸 곳이 있습니다. 외벽의 경질목섬유를 관통한 부분이죠. 예를 들어 설비배관, CD관, 공조기관, 에어콘관 또는 가스관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기밀시공하셔야 합니다.
 
2번째 그림을 보시면 CD관의 틈새가 보이시죠? 이곳을 기밀시공하지 않는다면 방수나 습기침투로 인해 하자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한 것을 막기 위해 설비배관자재를 (Kaflex mono, Roflex 시리즈, 콘센트기밀캡) 사용하여 시공합니다. 





 

이러한 모든 외부 기밀작업을 한후 외벽에 각상을 설치하고 시멘트보드 작업을합니다.



​​​​​​​​

 

 

그리고 스타코플랙스 마감을 합니다.

 

 

 





​​​​​​


기존의 북미식 목조주택과 비교해서 손이 가는 곳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없이는 에너지절감주택을 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 많은 업체에서 패시브하우스라고 과대광고를 하는 것을 인터넷상에서 종종봅니다. 아쉽지만 실제로 현장가서 보면 전혀 아닙니다. 그렇다고 이건아니지 않습니까? 하고 물어보진 않습니다. 어느부분을 패시브하우스 급에 맞추었나요? 물어보면 그분들도 처음하는 것이고 점점 발전되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수 없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그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패시브하우스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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